[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나는 축복받은 사람이다. 도전을 극복하고 성취하는 즐거움을 맛보는 것이야말로 축복받은 인생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화업체이자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는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가 자전 에세이 '힘들어도 괜찮아'(도서출판 행복에너지)를 냈다.
신간 '힘들어도 괜찮아' 책 표지. [자료=도서출판 행복 에너지] |
이 책에서 김대표는 어린 시절 가난한 구두공에서 시작해 오늘의 바이네르를 일구기까지 경험하고 느낀 성공과 좌절, 그리고 깨달음을 ‘역경’, ‘극복’, ‘성공’, ‘나눔’,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진솔하게 펼쳐냈다.
김 대표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18세에 혈혈단신으로 상경해 작은 아버지 제화점에서 구두 만드는 일을 시작했고 1994년 안토니 제화를 설립했다. 이후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바이네르를 독점 수입하다 2011년 바이네르를 인수해 현재 컴포트화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좌절을 겪은 이야기, IMF(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를 맞아 죽을 만큼 힘들었던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글로 풀어썼다.
김 대표는 "성공의 열쇠는 학력과 자본에 있지 않다. 행복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꿈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라며 “이 책을 통해 젊은이들이 꿈을 키우고 희망의 메시지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어린 시절 가난한 구두공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편한 신발이라 칭찬받는 바이네르를 일구기까지, 시련은 있었지만 훌륭히 극복한 희망 스토리가 담겨있다”며 “꿈을 키우는 청소년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김 대표는 '힘들어도 괜찮아' 출판기념회를 24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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