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추가 선발 신청을 마감한 결과 1838명이 신청해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 의지와 발전 가능성이 큰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가 선발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 편성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청년창업농 선발을 위해 6월 8일부터 7월 2일까지 신청을 접수했으며 지난달 3개 권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청자 1838명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서면 및 면접평가를 거쳐서 8월 중순 40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젊은 협업농장'의 청년농업인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이번에 선발되는 400명의 청년창업농에게는 8월 말부터 영농정착지원금이 지급된다. 아직 영농을 시작하지 않은 창업예정자(독립경영예정자)의 경우 선도농가 또는 농업법인에서 3개월의 실습 후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주로 등록한 이후부터 지원금이 지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청년들의 영농창업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청년들의 농업분야 진출 확대와 안정적 정착을 도와 농업·농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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