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크로아티아의 4강 합류를 끝으로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크로아티아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대3으로 승리, 4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사진= FIFA] |
이로써 대회 4강에 오른 팀이 모두 결정됐다. 프랑스와 벨기에가 ‘미리 보는 결승전’을 치른다.
19세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와 루카쿠, 에자르 펠라이니, 데 브라위너 등 막강 전력 벨기에의 한판 승부다.프랑스와 벨기에는 2000년 이후 총 5차례 만났다. 벨기에가 2승2무1패로 조금 앞서지만 공은 둥글다.
‘피파랭킹 20위’ 크로아티아와 ‘랭킹 12위’ 잉글랜드는 12일 오전3시 4강 대결을 치른다. 랭킹과 더불어 역대전적도 잉글랜드가 앞선다. 7차례의 대결서 잉글랜드가 4승1무2패를 가져갔다.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승할 수 있는 대운이 왔다”며 기뻐한 바 있다. 잉글랜드는 손흥민의 소속팀(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등의 활약에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3,4위 결정전은 14일, 대망의 결승전은 16일 열린다.
▲ 러시아월드컵 4강 대진
프랑스 vs 벨기에 11일 오전3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크로아티아 vs 잉글랜드 12일 오전3시 루즈니키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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