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극복할 경제 대안 분명하게 준비해뒀다"
"문재인 정부 경제기조 수정 안하면 내년 2% 성장 어려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3선 중진인 유성엽 의원이 민주평화당 차기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혔다.
유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3년 전부터 뜻있는 분들과 함께 경제난을 극복할 경제공부를 해왔고 지금은 그 대안들을 분명하게 준비해뒀다"며 의지를 보였다.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유성엽 의원 페이스북] |
유 의원은 "김대중 정부는 임기내 평균 5.32%의 성장을 이룩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4.48%를 이뤘다. 그렇지만 이명박 정부 평균 3.2%, 박근혜 정부 4년간 2.95%로 추락했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세계사적으로 한번도 성공한 사례가 없는 소득주도성장정책을 펼치며 경제를 더욱 어렵게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정책 기조를 대폭 수정하지 않으면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2.5% 달성하기 힘들다. 내년은 2% 맞추기도 힘들 것"이라며 "이렇게 됐을 때 남북관계도 경제도 파탄낸 전력이 있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에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돌아가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평화당이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의 잘못을 정확하게 지적·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민주평화당이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지만, 당을 사심없이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이끌고 정책대안을 제시해 나간다면 21대 총선에서 원내 1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치뤄질 대선에서 민주평화당이 집권할 수 있다"며 "그래서 이번에 당 대표에 나서는 것이다. 사소한 룰을 가지고 옥신각신하지 말고 당과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복안과 정책을 가지고 경쟁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