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7일 하루에만 가수 미나와 류필립 등 모두 3쌍의 스타부부가 탄생한다.
1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한 미나(46)와 류필립(29)은 이날 서울 모처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3년 가까이 만남을 이어오다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됐다. 미나는 결혼식 당일 인스타그램에 "저희 #필미부부 오늘 드디어 결혼해요. 많은 분들 축복 속에 결혼식을 하게 돼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라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미나와 류필립 결혼식 사회는 현재 두 사람과 함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 중이 김승현이 맡는다. 축가는 가수 조관우와 류필립이 속한 그룹 소리얼이 부른다.
가수 미나와 필립이 7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미나 인스타그램] |
같은 날 배우 윤주만(37)은 7년 동안 교제한 1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배우 윤주만이 예비 아내와 찍은 사진 [사진=윤주만 인스타그램] |
결혼식 하루 전인 6일 윤주만은 인스타그램에 "7월7일. 매년. 비오는 날. 날씨예보는 비 안온다는데 하늘은 불안하다. 하늘아. 내일은 울지 말고 웃어줘라. 7월7일, 결혼. 미스터션샤인, D-DAY'이라는 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윤주만은 드라마 KBS 2TV '추노' SBS '시크릿가든' '시티헌터' '신사의 품격' tvN '환상거탑' 등에 출연했다. 7일 첫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텨 션샤인'에도 등장한다.
김성규와 허신애 웨딩화보 [사진=망고 아뜨스트] |
12세 나이 차이를 극복한 개그맨 김성규(47)와 뮤지컬 배우 허신애(35)도 이날 오후 서울 KT여의도컨벤션웨딩홀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권재관, 축가는 피노키오 출신 아우라와 뮤지컬 배우 장예원이 맡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에서 연출가와 배우로 인연을 맺었고 10개월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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