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한적·현대아산 관계자 22명 방북 예정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내달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된 이산가족상봉행사 준비를 위한 시설 개보수가 오는 9일 시작된다.
통일부는 6일 "통일부 이산가족과장을 단장으로 대한적십자사, 현대아산, 협력업체 기술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시설단'이 9일 방북해 개보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설 개보수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진 시설점검단의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이산가족면회소 등 상봉행사(8월20일~26일)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간은 상봉행사 선발대가 파견되는 다음달 15일 전까지 진행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향후 개보수 진행 상황에 따라 분야별 기술인력이 현지 상주 및 단기 출·입경 방식으로 순차 방북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이산가족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상봉행사 시설 개보수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린 지난달 22일 남측 기자단 버스에서 주체라고 적힌 금강산 바위가 보이고 있다. 2018.06.22 |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