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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치암고택…고즈넉한 안동 매력 속으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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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선사 '봉정사'
30년 넘은 안동 맛집 '문화갈비' 이영자 맛집으로 알려져
치암고택에서의 하룻밤...잊지 못할 추억 선사

[안동=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안동여행하면 하회마을과 찜닭만 떠올리는 여행객이 대다수다. 안동은 그 두가지 말고도 더 많은 매력을 가진 여행지다. 오래 머물면서 천천히 둘러볼수록 더 매혹적인 안동은 오랜 역사를 품은 숨은 명소로 더욱 빛난다.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인 극락전 품은 ‘봉정사’

봉정사의 극락전 [안동=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지난 2일 대한민국의 산사(山寺)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경상도의 부석사, 봉정사, 통도사와 충청도의 법주사, 마곡사, 전라남도의 선암사, 대흥사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극락전이 자리한 봉정사는 천년고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안동에 위치한 봉정사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극락전을 비롯해 대웅전 등 오래된 사찰의 건축물이 고즈넉한 분위기에 매료된다. 국보 15호로 지정된 극락전은 정면 4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 주심포 건물로 고려시대에 지어졌지만 형식은 통일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다.

건립 후 첫 수리는 고려 공민왕 12년, 즉 1393년이며 그 뒤에 조선 인조 3년(1625)년 200여년 후에 두 번째 수리가 이뤄졌었다. 배흘림기둥과 공포의 단조로운 짜임새, 내부 가구의 고격함이 극락전의 특징이다. 돌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배열, 전면과 후면 중앙칸에 판문을 달았으나 전면의 판문과 살창은 수리할 때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당의 중앙 뒤쪽에 2개의 기둥을 세워 불단 벽을 만들어 그 안에 불단을 설치했다.

그 옆에는 안정사 석조여래좌상이 눈에 띈다. 안동댐 건설로 안정사가 없어지게 되면서 1973년부터 봉정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석조여래좌상 앞에 흔들리는 촛불을 부처님이 안아주는 듯해 보고만 있어도 안정감이 느껴진다.

◆안동하면 찜닭? 안동하면 갈비다!

문화갈비 [안동=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안동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안동 찜닭. 하지만 요즘 믿고 먹는다는 개그우먼 이영자가 추천한 안동 맛 집으로 알려진 문화갈비로 향했다. 찜닭의 메카로 알려진 안동에서 35년 동안 자리를 지킨 노포로 조선간장을 이용한 양념으로 전통 갈비의 맛을 낸다. 게다가 한우생고기를 재료로 한 갈비는 육즙과 식감이 살아있어 질리지 않다. 3인분 이상 판매하지만 양이 많지 않아 2인이 3인분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갈비는 참기름에 버무려진 파절임과 함께 얹어 먹는 것이 여기만의 방식이다. 담백한 갈비살과 신선하고 고소한 파절임이 어울림이 기가 막힌다. 마늘 한 점이 놓인 간장 역시 문화 갈비만의 독특한 소스인데 살짝 찍어 먹어야 갈비맛을 해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갈비를 다 먹은 후에는 문화 갈비만의 짭짜름한 된장국에 각종 야채를 비벼 먹는 공기밥은 배를 든든하게 채워준다.

◆ 퇴계이황의 후손이 살고 있는 치암고택에서 하룻밤

치암 고택 [안동=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안동은 고택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힌다. 그 중에서도 치암고택은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1호로 안동시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안동시 중심가에 있지만 그 안에 들어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방금 전까지 본 아파트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조용하고 고즈넉한 고택만이 자리하고 있다.

치암고택은 퇴계선생의 11대손이며 문과(文科)로 벼슬길에 나아가 삼사(사간원,사헌부,홍문관)의 관료를 지낸 치암 이만현(1832-1911)의 고택이다. 건물규모는 본체 22칸 ㅁ자형 기와집으로 5간의 솟을대문과 바깥채가 있다. 집의 구조는 안채보다 사랑채가 더 높고, 사랑채의 좌우가 맞배지붕과 팔작지붕을 가졌다. 사랑채에 감실(龕室)이 있으며 높다란 헌함(軒檻)마루가 특별한 점이다. 

치암 고택의 다도 체험 [안동=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툇마루에 앉아 치암고택의 안주인이 직접 만든 다과상과 차를 즐기고 있노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치암고택의 귀여운 흰 고양이의 애교는 덤이다. 직접 송화 가루를 따 만드는 다식이나 대추 양갱 등은 안주인이 정성이 가득 담겨있으며 오직 치암고택에서만 맛볼 수 있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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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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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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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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