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중세 로마부터 현대 도시, 미래 우주까지 창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이러브레고'가 월드투어 전시의 포문을 한국에서 연다. 오늘 20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개막한다.
'아이러브레고' 전시 포스터 [사진=쇼온컴퍼니] |
아르테미시아(Arthemisia)그룹과 코메디아팅(Comediating)이 공동으로 제작한 전시 '아이러브레고'는 이탈리안 레고 유저그룹(LUG)과 로마브릭(Romabrick)의 작품들로 2016년 말에 처음 대중에 소개돼 이탈리아 전역에서 약 50만명 이상의 방문자 수를 기록한 전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레고의 세계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코메디아팅과 아르테미시아 그룹은 예술과 문화분야의 전시 기획, 조직, 및 개최에 있어 세계적인 리더이며 아르테미시아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를 개최, 소개하고 발전시켜온 단체다. 2000년도 이후 혁신적인 트렌드를 창출한 전시회 572개를 개최했고 총 5500만명 이상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레고 제작 그룹 중 하나로 꼽히는 로마브릭에서 제작된 레고 조형물들은 실제 건축가와 엔지니어들이 설계하는 등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레고 유저 그룹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아이러브레고'는 고대 중세의 로마부터 현대 도시, 먼 미래의 우주까지 담은 여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한다. 수백만 개 이상의 레고 블록과 수천 개의 미니 피규어들로 구성된 '아이러브레고'는 독보적인 규모와 감탄을 자아내는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채로운 설정과 스토리로 구성된 창의적인 시나리오에 따라 배열된 수 천개의 피규어도 볼 수 있다. 우주왕복선과 선박, 성, 오래된 사원들 속 숨겨진 캐릭터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러브레고'는 오는 20일부터 12월30일까지 개최되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