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서평] 나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까…'북두칠성 브랜딩'

기사입력 : 2018년07월03일 11:37

최종수정 : 2018년07월03일 11:37

나를 가치 있게 만드는 기술을 알려주는 '북두칠성 브랜딩'
브랜딩 컨털턴트 저자 김정은의 수많은 경험과 연구 집약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방송인 강호동은 브랜드 평판에 신경 쓰고 집착한다. 방송인 이상민이 1위에 오른 것을 의아해하고, 누가 순위를 정하는 건지 궁금해한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에게 브랜드 평판은 인기의 척도이자, 몸값의 기준이다.

브랜드 평판이 비단 연예인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반인들도 살아가다 보면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타인에게 인정받아야 한다. 사소하게는 어린 시절 게임을 위해 팀원을 선정할 때부터 학급선거, 취직 등 매 순간 나의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 최근 각종 '퍼스널 브랜딩'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다.

북두칠성 브랜딩 [사진=모두북스협동조합출판사]

최근 출간된 '북두칠성 브랜딩'(저자 김정응)은 '나를 가치 있게 만드는 기술'이라는 부제처럼, 브랜딩이 개인의 가치를 얼마나 높이고 잘 보여줄 수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브랜딩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 김정응은 브랜딩의 필요성과 함께 일곱 가지 원칙을 통해 그 방법을 제시한다.

제1원칙은 '비전'이다. 가장 기본이자 시작은 '꿈'을 가지는 것. 꿈이 있어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제2원칙은 '고객'으로, 개인도 기업처럼 찾아주는 손님이 있어야 한다. 제3원칙은 '경쟁'이다. 라이벌이 있어야 더 발전할 수 있듯, 선의의 경쟁은 언제나 필요하다. 경쟁의 과정을 통해 개인은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고 차별점을 발견하고 만들어낼 수 있다.

제4원칙은 '자존'이다. 같은 능력이라도 자존감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행동 차이는 크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올곧게 지키는 것 또한 필요하다. 제5원칙은 '광고'로, 어떻게 나 자신을 알릴 것인지 고민하는 것. 기업이 이미지 광고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듯, 개인도 자신의 포지셔닝과 PR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무리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하고 브랜딩을 한다고 해도 공허하게 흩어지면 소용이 없다. 제6원칙은 '상징'으로, 자신의 브랜딩을 확실하게 전달할 비주얼 혹은 언어, 소리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면 명함, 책, 강연 등이다. 마지막 제7원칙은 '관리'다. 끊임없이 자신을 관리하고 자가진단과 반성을 하며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신입사원 때부터 임원까지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며 수많은 경험과 연구로 브랜딩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브랜딩'을 '가치를 만드는 기술이자 또 다른 의미의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브랜딩을 통한 변화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북두칠성이 예로부터 나그네의 길잡이였듯, '북두칠성 브랜딩'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소망을 담은 책이다.

북두칠성 브랜딩 / 김정응 지음 / 416쪽 / 모두북스협동조합출판사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