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무역전쟁+獨 연정붕괴 위기에 세계증시 급락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18:47

최종수정 : 2018년07월02일 18:47

중국 증시 급락, 닛케이 지수 11주 만에 최저치
6일 미국의 대중 관세 공격 앞두고 시장 불안
독일 연정 붕괴 위기에 유럽증시와 유로 하락
사우디 증산할 것이란 트럼프 발언에 국제유가 하락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무역전쟁 우려와 중국 제조업 지표 악재에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세계증시도 큰 폭 내리고 있으며, 유로존과 멕시코의 정치적 혼란에 유럽증시 및 유로와 멕시코 페소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7월, 3분기, 하반기의 첫 날을 맞았지만, 위축된 투심은 되살아나지 않았다.

오는 6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제조업 지표 악재까지 더해져 중국 증시는 한때 낙폭을 3%까지 키우며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독일 대연정이 난민 정책을 둘러싸고 붕괴 위험에 처해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이 30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해 무역전쟁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유로존 제조업 성장세가 1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약화됐다는 소식도 투심을 짓눌렀다.

이에 따라 미국과 독일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몰리는 한편, 세계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를 따라 0.5% 가량 내리며,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2일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추이 [자료=블룸버그]

중국 블루칩 지수인 CSI500 지수는 하락세를 재개하며 2.9% 하락했다. 이에 따라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지난주 2%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0.6%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2.2% 내리며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역시 무역전쟁 우려에 제조업 부문 수출주문이 감소됐다.

외환시장에서는 독일 기독사회당(CSU)을 이끄는 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장관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도출해 낸 난민 합의를 거부하면서 유로가 급락했다.

이후 제호퍼 장관이 내무장관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내놓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에 유로가 소폭 반등했으나, 유로존 제조업 지표 악재에 다시 하락 중이다. 유로/달러는 일시 1.1628달러까지 하락했다.

2일 유로/달러 환율 추이 [자료=블룸버그]

독일 대연정 내각의 한 축을 담당하는 CSU의 당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메르켈 총리의 대연정이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18% 가량 상승 중이지만 여전히 지난주 금요일에 기록한 고점은 95.324는 하회하고 있다. 달러/엔은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치러진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반(反) 기성체제 성향 후보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64·일명 ‘암로’)가 압승을 거둬 좌파 정권이 탄생했다는 소식에 멕시코 페소화는 시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암로의 압승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혔으나, 암로가 향후 트럼프 미 대통령과 날을 세워 양국 간 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살만 국왕에게 200만배럴 증산을 요청했으며 그가 동의했다”는 트윗을 날려 국제유가가 1센트 가까이 급락했다.

이후 백악관과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은 사우디가 구체적인 약속을 한 것은 아니며 미국의 증산 요구를 충족할 능력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