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드루킹 특검 “드루킹, 성실히 조사받아…현재 압수물 분석 중”

기사입력 : 2018년06월29일 16:44

최종수정 : 2018년06월29일 16:44

특검 “드루킹, 변호사 입회 없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조직적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댓글 추천수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드루킹’ 김모 씨가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 첫 소환 조사에서 협조적인 태도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첫 공식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이날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2018.06.27 yooksa@newspim.com

드루킹 특검의 박상융 특검보는 29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본격적인 조사는 어제 오후 6시부터 시작해 오늘 새벽 2시반경에 끝났다”며 “(김 씨는)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고 포괄적인 사안에 대해 주로 수사했다”고 밝혔다.

수사는 4시간 동안 문답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보는 “(김 씨) 본인이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문답식으로 조서로 정리한 뒤 확인하는 식으로 이뤄졌다”며 “조사가 끝난 뒤 허 특검이 면담하고 구치소로 호송했다”고 말했다.

특검은 김 씨의 구치소 수감실과 김 씨가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한 변호사 2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물과 휴대전화 기록 사본을 검토 중이다.

특검은 압수물 검토가 끝난 뒤 김 씨가 인사 추천한 변호사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전날 두 변호사가 앞선 경찰 수사에서 입건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경찰에서 왜 입건을 안했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증거가 분명히 은닉돼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