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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美·中 무역분쟁에 민감한 증시…코스피 1% 넘게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6월28일 16:18

최종수정 : 2018년06월28일 16:18

원/달러 환율 상승…환차손 우려에 외국인 '팔자'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지수가 좀처럼 반등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며 오늘도 1% 넘게 빠졌다. 당분간 등락을 반복하는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높다.

28일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 = 키움증권 HTS]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7.79포인트, 1.19% 하락한 2314.2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66포인트, 0.63% 떨어진 2327.37에서 시작해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2310선에 마감됐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0억원, 1101억원 이상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588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7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914억원 순매도로 총 153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비금속광물(-2.65%), 전기전자(-2.25%), 은행(-2.12%), 종이목재(-2.05%) 등이 2%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업(1.18%), 유통업(0.43%), 화학(0.37%)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NAVER(1.08%)를 빼고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2.40%), SK하이닉스(-2.00%), POSCO(-2.72%), 삼성바이오로직스(-2.15%) 등이 하락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며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환차손에 대한 우려도 커져 외국인이 주식을 팔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증시가 악재엔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미중 무역갈등이 며칠만에 끝나긴 어려워 당분간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도 2%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49포인트, 1.99% 내린 810.2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275억원, 16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각각 498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신라젠(-3.87%), 나노스(-4.41%)가 3~4%대 약세를 보였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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