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아동수당 신청상황 점검 현장방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아동수당 사전신청 일주일 동안 아동 108만명 이상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아동수당 사전신청 일주일을 맞아 신청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대상 아동 253만명의 42.6%인 108만명 이상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2층 어린이집 [사진=아모레퍼시픽] |
이 중에서 58만명(46만 가구)은 온라인 신청진행 중이고, 10만명(8만 가구)은 신청이 완료됐으며, 41만명(32만 가구)은 담당자 확인을 거쳐 접수까지 완료됐다.
아동수당은 0~5세 아동 중 가구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경우 매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 요건은 가구의 월소득이 선정기준액 이하일 때다. 올해 선정기준액은 3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과 재산을 더한 금액이 월 1170만원 이하다. 4인 가구는 월 1436만원, 5인 가구는 월 1702만원, 6인 가구는 월 1968만원까지 아동수당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수당은 매월 25일 지급하나 첫달인 9월은 추석 연휴 등이 있어 21일로 앞당겨졌다.
아동 보호자나 대리인(보호자 친족, 시설종사자 등)은 아동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아동수당 사전신청 일주일을 맞아 서울 중림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현황을 점검하고 아동수당 신청자와 주민센터 담당자로부터 소감과 건의사항을 듣고, 실제 신청·접수과정을 살펴봤다.
박 장관은 "아동수당 대상자가 많은 만큼 국민이 보다 쉽고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며 "보다 많은 아동들이 아동수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부모 등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