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란과 리비아 등 이슬람 5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여행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연방 대법원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린 데 대해 "미국민과 우리 헌법의 엄청난 승리"라고 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법원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수호할 대통령의 분명한 권한을 인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이번 판결은 지난 수개월간 우리의 국경과 나라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필요한 일을 하기를 거부했던 언론과 민주당 정치인들의 비판들에 대한 엄청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테러리즘과 극단주의로부터 미국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 직후에도 트위터를 통해서도 "대법원이 트럼프의 입국금지 타당성을 인정했다. 와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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