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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엄지족 잡아라"… 모바일 비중 역전 추세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06:25

TV홈쇼핑 업계, 모바일 쇼핑 취급고 기록 연일 갱신
GS샵, 올 2분기 TV쇼핑 거래액 역전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모바일 쇼핑족이 늘면서 일부 TV홈쇼핑 업체의 모바일 취급고 비중이 TV홈쇼핑을 넘어설 기로에 서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올 1분기 전체 거래액은 1조749억원으로 이 중 인터네쇼핑과 모바일쇼핑을 합한 온라인 취급액(5559억원)이 TV쇼핑 취급액(4714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4663억원으로 전체 취급액 중 43.4%에 달하며 TV쇼핑 거래액 비중(43.8%)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GS샵의 모바일 쇼핑 비중은 날로 치솟는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은 39.7%로 2년 전인 2015년에 비해 9.7%p 늘었다.

◆ TV보다 모바일? 모바일로 TV!

올 2분기 들어서도 모바일 거래액은 증가하고 있어 2분기를 기점으로 TV쇼핑 거래액을 역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 4월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전체 거래액 중 44.4%로 나타났고 5월에도 44.8%를 기록했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전체 거래액(2조1500억원) 중 80%를 모바일을 통해 달성했다. 이는 GS샵,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쇼핑, 공영홈쇼핑 등 TV홈쇼핑 업체 7개사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가장 높은 수치다.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의 경우 작년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각각 25%, 27%, 24% 수준으로 집계됐다. NS홈쇼핑과 공영홈쇼핑 역시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GS샵 심야라이브. <사진=GS샵>

◆ 모바일 강화에 사활 건 홈쇼핑 업계

이에 TV홈쇼핑 업계는 모바일 전용 프로그램을 편성·확대하고 사용자환경·경험(UI·UX)을 개편하는 등 모바일족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GS샵은 지난 10월 말 모바일 전용 생방송 프로그램인 '심야라이브'에 이어 올 1월 ‘초대라이브’를 선보였다. 심야라이브는 고객들이 잠자리 들기 전 누워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한 심야 아울렛'을 지향하며 초대라이브는 타깃 고객을 초대하는 맞춤형 방송이다.

두 방송 모두 모바일 화면에 가장 적합한 비율과 크기로 방송하며 언제든지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의 바(bar) 형태의 자막을 없앴다.

장문희 GS샵 디지털콘텐츠전략팀장DMS “GS샵의 모바일 콘텐츠는 단순히 재미있는 콘텐츠를 넘어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품에 충실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단순히 TV상품의 추가 판매 채널이 아니라 모바일만으로도 TV홈쇼핑을 능가하는 파워를 가질 수 있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초 모바일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고 관련 콘텐츠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구매연령, 시간대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차별화 콘텐츠를 선보여 모바일을 통한 고객 유입은 지난해보다 30%이상 증가했다.

또한 최근 모바일 생방송 편성을 확대하고 인기 BJ 협업에 공을 들이는 등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혜승 롯데홈쇼핑 방송콘텐츠 부문장은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생방송을 통한 판매 상품군 다양화, 편성 확대, 인플루언서 협업 등 이색 콘텐츠 발굴로 모바일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모바일 쇼핑 고(MSG)' <사진=롯데홈쇼핑>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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