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가구당 400~500만원 후원..82가구 무상 지원
지원대상 무주택 저소득 국가유공자 및 유족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무주택 국가유공자 지원에 나섰다.
25일 HUG에 따르면 무주택 국가유공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차자금 4억원을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
무주택 국가유공자 임차자금 지원사업은 지난 1995년부터 24년째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56억원, 1387가구를 후원했다. 올해는 가구당 400만~500만원의 임차자금을 82가구에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재광 HUG 사장,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 곽윤상 주거복지재단 대표이사가 25일 서울지방보훈청 호국홀에서 ‘무주택 국가유공자 임차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UG] |
지원대상은 무주택 저소득 국가유공자 및 수권 유족이다. 이 가운데 임차보증금 3000만원(수도권 4000만원)이하의 전·월세 거주자에서 선정한다. 특히 월세로 거주하며 가구원이 많은 저소득자를 우선 지원한다.
이재광 HUG 사장은 "희생과 헌신으로 국가를 지킨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임차자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