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등급 상승…중간(작년)→우수(올해)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유럽지역 한만국통제협의체가 한국 선박 안전 관리 수준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이 오는 7월1일부로 유럽지역 선박 안전관리 수준 '우수' 등급을 획득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럽지역 한만국통제협의체는 외국적 선반 구조와 설비, 선원 자격 등이 국제 협약 기준에 적합한지를 검사한다. 최근 3년간의 점검 결과를 분석해 매년 등급을 발표한다. 등급은 우수와 중간, 불량으로 나뉜다.
신조 청항선 ‘항만정화2호’ 모습. [자료=해양수산부] |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우수 등급을 유지 중이다. 또 미국 지역에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우수 등급을 받았다. 미국 지역 올해 등급은 오는 7월 중 발표된다.
유럽에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안전관리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선박 2척이 출항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이서 지난해는 중간 등급으로 조정됐다.
해수부는 "국적선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해 지난해에는 유럽 지역에서 국적선 중대 결함에 대해 단 한 건의 지적도 받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선박 안전관리 최우수국가 지위를 유지하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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