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거기가 어딘데?' 유호진 PD가 차태현과 지진희, 조세호 등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유 PD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열린 KBS 2TV '거기가 어딘데??' 기자간담회에서 함께 탐험을 떠나 준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유PD는 차태현을 언급하며 "장거리 여행을 어려워하는 차태현이 제 부탁으로 참가해준 것만으로 감사하다. 이번 촬영이 끝나고 차태현이 ‘이 프로그램과 내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해줘 변화가 고마웠다. 또 다른 인생의 재미를 알게 됐다"고 긍정적인 효과를 얘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방송인 조세호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거기가 어딘데??' 제작발표회에서 유호진 PD를 업어주고 있다.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중계 버라이어티로 예측 불가한 대자연의 위대함을 직접 체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8.05.29 yooksa@newspim.com |
유 PD는 조세호에 대해서도 "조세호가 모두에게 자조적인 형태의 세련된 유머를 선물해줬다. 되게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그와 함께한 탐험의 즐거움을 공개했다.
같은 부산 출신인 배정남에 대해서는 "계산을 하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사나이다움이 너무 좋았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사건 사고의 주인공이 돼준 점도 예능 PD로서 고맙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호진 PD,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왼쪽부터)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거기가 어딘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중계 버라이어티로 예측 불가한 대자연의 위대함을 직접 체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8.05.29 yooksa@newspim.com |
유 PD는 특히 지진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지진희가 아니면 성립할 수 없다. 누군가는 그 환경에 호기심이 있어야하는데, 놀랍게도 지진희는 카메라가 꺼진 뒤에 더 행복해하고,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하고, 아직 부족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진짜 탐험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때로는 지나친 도전정신이 스태프를 힘들게 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 순간에도 지진희는 솔선수범하고 먼저 나가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돌아왔다. 그런 탐험가가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다"고 귀띔했다.
KBS '1박2일 시즌3' 출신 유호진 PD가 연출을 맡은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담는다. 탐험대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첫 번째 탐험지인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에서 목적지인 아바리아해까지 42km 구간을 오로지 도보만으로 3박 4일 횡단에 도전 중이다.
KBS 2TV '거기가 어딘데??'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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