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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23:40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23:4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의 고용시장이 과도하게 타이트(구직자보다 일자리가 많은 상황)하지 않다며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중앙은행 콘퍼런스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경제가 강하고 전망에 대한 위험(risk)이 균형잡힌 가운데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미국의 고용시장과 관련, 파월 의장은 “실업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임금 상승세가 완만해 고용시장이 과도하게 타이트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올해 2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는 1.75~2.00%다. 당시 회의 후 공개된 연준의 점도표는 올해 추가 2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대다수 위원은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 10년째 지속하는 미국 경제의 확장세를 지지하는 제일 나은 방법이라고 여긴다.

미국의 실업률은 18년간 최저치인 3.8%로 떨어졌으며 인플레이션 역시 연준의 목표치인 2.0%에 대체로 근접했다.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역사적으로 볼 때 이같이 낮은 실업률에 인플레이션이 반응하지 않은 선례가 없다면서 과거보다 자연 실업률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이 낮은 실업률에 대한 인플레이션의 무반응을 이용하고 자원이용을 지속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계속해서 압박한다면 대중들은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리의 약속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기 시작하기 전에 얼마나 금리 인상 여지가 남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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