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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변양균·여당 개입설까지..포스코 '밀실 인사' 논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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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포스코 회장 선임 두고 '밀실 인사' 의혹 난무
민주·평화·정의당, 기자회견 잇따라 열고 문제 제기
"밀실 인사 의혹, 승계 카운슬 중단돼야" 한 목소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차기 포스코 회장 선임을 두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정의당은 20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권오준 전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도 이날 민주당이 조석 전 지식경제부 차관,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등을 밀고 있다며 '밀실 인사' 선임 의혹을 꺼내들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개입설에 대해 "황당무계하다"는 반응이다.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사외이사 선임 절차부터 새로 구성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 시민사회단체가 잇달아 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절차인 CEO 승계 카운슬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 형국이다.

야권 뿐 아니라 여권 내에서도 현재 진행되는 포스코 선임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에 사실상 동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포스코 회장 선임이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5명의 포스코 사외이사로 구성된 승계 카운슬은 이날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 면접대상자를 결정, CEO 후보추천위원회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르면 오는 22일께 차기 회장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을 통해 전임 회장들이 영향력을 행사, 특정 후보를 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예정대로 절차가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은 현재 회장 후보군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포스코]

"포스코 승계 카운슬 둘러싸고 적폐 난무"..."권오준 개입 녹취록 분석 중"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기업을 표방하면서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이면서 정권의 전리품 비판을 받는 기업이 포스코"라면서 "포스코는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포장지를 두르고 부실기업이 되어가고 있다. 영국에 있는 페이퍼컴퍼니 EPC에쿼티스(EPC)를 550억원에 사들였다가 0원에 되파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이어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을 둘러싸고 적폐를 온존시키려는 시도들이 난무하고 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후보 선정 기준과 절차 아무것도 공개되지 않고 있고, 권오준 전 회장과 모후보의 골프회동이 알려지며 권 전 회장 개입 의혹이 짙어지기도 했다"라고 지적했다.

권오준 전 포스코 회장 [사진=뉴스핌DB]

추 의원은 '권오준 개입설'과 관련 녹취록을 확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동참한 정민우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전 포스코 대외협력팀장 )은 "사외이사들이 밀고 있다는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정준양 회장 시절 '넘버 3'로 포스코가 거덜 나는데 큰 책임이 있으며, 포스코 자원외교의 밑그림을 그리고 실행을 주도한 사람"이라며 "수사를 받고 처벌을 받아야 할 사람을 회장으로 선출한다면 위기의 포스코를 더욱 위기 속으로 몰아넣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실명까지 거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위원은 정철길 전 SK C&C 대표, 조석 전 기식경제부 차관,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을 언급하면서 "CEO 승계카운터가 진행되면 사외이사들의 비리를 발표함과 동시에 5명으로 압축된 후보들의 비리를 공개하고 그 후에 검찰에 고소장을 넣겠다"고 경고했다.

정 위원은 특히 “변양균 전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이 포스코 안팎과 결탁해 정준양 '넘버 3'를 복귀시키고, 이를 통해 상왕으로 등극하려 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면서 "변 전 실장과 관련된 말들이 측근으로부터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 변 전 실장이 제대로 말씀하셔야 말도 안되는 말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여권 개입설' 일축..."국민연금·시민단체가 사외이사 추천토록 해야"

여권의 포스코 차기 회장 '인사 개입'에 대한 논란도 증폭되고 있다. 민주당은 '권오준 개입설'을 먼저 꺼낸 것이 본인들이라며 '여당 개입설'을 적극 부인했다.

권칠승 민주당 원내부대표는 이날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 운영의 잠정 중단을 공개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여권 인사 개입 의혹이 사실이라면 더욱 지금의 승계절차 과정을 중단해야할 이유가 생기는 것"이라며 "제도가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 CEO가 사외이사를 지명하고 이들이 또 CEO를 선출하는 밀실 내 주고받기식 구조는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회장 선임과 관련해 여당이 개입하지 않았고, 민주당이 추천한 후보가 탈락할 위기에 처해 카운슬 운영의 중단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권 의원은 또 "부실경영에 책임이 있는 사외이사들이 포스코 CEO를 선출하려고 한다"며 "개혁 대상이 혁신 주체를 선출하는 것은 기만"이라고 날을 세웠다.

권 의원은 그러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회장 선임을 위한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의 잠정 중단을 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 부대표 측 관계자는 "지분이 있는 국민연금이나 시민사회단체에서 사외이사를 추천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회장을 선정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권 의원의 기자회견에 동참한 정휘 바름정의경제연구소 대표는 "과거에는 사외이사 중 한 명을 청와대에서 꽂았고 그 사람의 말이 곧 법이었다"며 "하지만 이번 정권은 '노코멘트'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포스코가 '우리 멋대로 해도 되겠네'하고 있다. 여기에 브레이크를 걸어줘야 한다. 청와대와 국회가 손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포스코 회장 선임에 청와대, 여당이 개입해야 한다는 논리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도 "CEO가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그 사외이사가 CEO를 선출해 전 CEO의 입김에 있는 변종 CEO를 선출하려고 한다"며 "포스코는 국민연금을 통해 국민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당연히 문제 제기를 해야 하고, 지금 문제 있다고 보여지는 절차는 중단되거나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권 바뀌면 중도퇴진 되풀이, 이젠 정치권력 입김 배제돼야" 논란 증폭

이날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이 사내외 후보를 5명 안팎으로 압축하기 위한 회의를 열기로 하면서 논란은 한층 가열되고 있다.

현재 후보군에 들어간 이들은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김준식 전 사장, 구자영 전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조석 전 지식경제부 차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민주당이 '깜깜이 인사'를 거론하는 것으로 볼 때, 외부인사 영입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조석 전 지식경제부 차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중 한 명을 밀고 있다는 주장이다.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력에 기대어 회장이 된 후 정권이 바뀌면 중도퇴진을 되풀이한 포스코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서 정치권력의 입김이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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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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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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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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