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정상회동이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이 이날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 위원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만나는 모습을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동행했다.
또한 인민대회당 실내에서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함께 중국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시 주석에게 설명하기 위해 방중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 방북 시 귀국 후까지 비밀에 붙였던 과거와 달리 중국 언론과 외교부는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의 방중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김 위원장의 방중으로 양자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지역 평화와 안정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 7일부터 이틀간 중국 다롄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사진=신화사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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