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대만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오사카(大阪)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인 피해자들에게 일본어로 직접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사진 = 바이두> |
1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전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에게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의 빠른 회복과 재해 지역의 조기 복구를 진심으로 기도 드린다”는 메시지를 일본어로 올렸다.
이 글을 읽은 일본 네티즌들은 “고마운 대만” “대만은 진정한 친구다”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일본어로 전하다니 고마워서 가슴이 메인다” 등 감사의 마음을 담은 댓글로 감동을 표현했다.
대만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에도 200억엔(약 2000억원)이 넘는 성금을 보내온 바 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트위터 메시지 <출처=차이잉원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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