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하태경 의원 "모금 운동에 참여하겠다" 글에 반박
하태경 "김 씨의 요청을 적극 수용...직접 개입 않겠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여배우 스캔들' 주인공인 김부선(57)씨가 자신을 위한 모금 운동에 동참한다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을 향해 "신경 끄라"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은 김부선 씨 SNS 캡처 |
김 씨를 향한 모금 운동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악의적인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된 '혜경궁 김씨' 의혹을 정리한 '혜경궁 닷컴' 등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의원님들 내 일에 제발 신경 끄세요.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 마세요"라며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아파트 투명관리 요청할 때는 모른 척 하더니"라는 글을 남겨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위선, 협박과 싸우는 김부선 씨를 위한 모금운동에 저도 동참하겠다. 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독려하겠다"라고 글을 남기면서 관련 링크를 함께 소개한 바 있다.
김 씨의 이 같은 조언에 하 의원은 다시 자신의 SNS에 "김부선 씨로부터 앞으로 정치인은 관여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요청을 받았다"며 "당신의 일이 정치적 이슈가 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김부선 씨 요청을 적극 수용하고 오늘부로 저는 더이상 직접 개입은 하지 않으려 한다"고 답했다.
사진은 하태경 의원 SNS 캡처 |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