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6.13선거 D-2]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로 사면초가

기사입력 : 2018년06월11일 16:17

최종수정 : 2018년06월11일 16:17

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 목소리' 커져

[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 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실상 아무도 도전할 사람이 없는 '이재명 1강' 구도에는 이미 균열이 났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스캔들이 선거 공약보다 더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면서, 당락은 물론 선거 이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 KBS '뉴스9' 보도 영상 캡처>

논란의 핵심은 이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가 교제를 했느냐 여부다.

김씨는 지난 10일 KBS 인터뷰에서 이 후보와 과거에 사귄 적이 있다고 주장하며 "거짓이면 저는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주간동아'와의 인터뷰에서도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나"라고 반문한 바 있다.

김씨의 딸이자 배우인 이미소씨도 11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후보와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 됐고, 그 사진을 찾고 있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 끝에 다 폐기해버렸다"는 글을 올려 두 사람이 내연관계였음을 암시했다.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해 온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기득권세력은 끊임 없이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어 주권자인 도민의 눈과 귀를 흐리고 있다"며 '사실무근'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만일 이 후보의 해명이 거짓이라면 설사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더라도 도지사직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물론 현 시점에서 정면돌파 이외에 이 후보가 생각할 수 있는 뾰족한 카드도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며 이 후보를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 정도 사안이면 후보 사퇴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강경한 내부의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혹시라도 막판에 결정적인 증거가 나와 역풍을 맞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사진 왼쪽 두번째)가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아내 김혜경씨(사진 가장 왼쪽) , 장덕천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와 함께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김선엽 기자>

nowy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