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 시청률 2.7%...지난회보다 소폭 상승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하트시그널2'에 두 커플이 탄생했다. 김현우와 임현주, 정재호와 송다은이다.
'하트시그널2'의 오영주(위), 최종커플을 맺은 김현우와 임현주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2' 캡처] |
15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2'에서는 최종 커플을 결정 짓는 출연진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대망의 마지막회에서 오영주와 김현우가 하트 시그널을 서로 주고받을지 기대를 모은 가운데, 김현우가 이를 빗겨나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회에서 여행을 함께 떠난 임현주를 최종 선택했고, 오영주는 흔들림 없이 김현우를 택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최종 선택 전 김현우와 오영주는 서로의 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우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솔직히 현주에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오영주는 임현주와 김현우가 여행한 사실을 알고 질투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오영주는 "되게 낯설고 엄청 섭섭하기도 하고, 다시 시간을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나는 똑같이 그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정재호는 송다은에 "남들한테는 마지막이 될 수 있지만 우리한테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가서 영화도 같이 보고 싶다. 문자도 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잘 안되도 문자는 하게 해달라"고 말해 송다은의 웃음을 자아냈다. 막바지 서로에게 집중한 두 사람은 커플로 이뤄졌다.
'하트시그널2' 마지막회는 시청률 2.7%(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회보다 0.47%P 오른 수치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