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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젠슨황 '친구', 대전 찍었다…엔비디아 GPU 수만장 대전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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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업무협약
잭슨황 최측근 "아낌없이 협력" 약속...거점센터 구축·사업에 2.6조원 투입
"GPU 공급 확정·수요 예측 중"...이장우 시장 "GPU센터, 선언 아닌 실행"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전 세계 AI 패권 경쟁의 핵심 자산인 엔비디아(NVIDIA) 고성능 GPU 공급망 '키맨'이 대전을 선택했다.

엔비디아 GPU 유통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 수퍼마이크로컴퓨터(Supermicro)의 제너럴 매니저 알렉스 유안이 17일 오전 직접 대전 한남대를 찾아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렉스 유안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로, 업계에서는 "그를 통하지 않으면 GPU 확보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핵심 인사가 특정 지방자치단체, 그것도 대학 캠퍼스 기반 AI GPU 센터 구축을 위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사실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사진 왼쪽부터) 성제현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정시우 비케이비에너지 회장, 이장우 대전시장, 이승철 한남대 총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회장, 박준상 아르오디펜스 대표이사. [사진=대전시] 2025.12.17 nn0416@newspim.com

"GPU가 없는 선언은 의미 없다"…대전은 이미 '확보' 단계

17일 대전시와 한남대학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 엠아르오디펜스가 체결한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업무협약은 단순한 MOU 성격을 넘어선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차별점은 'GPU를 확보한 상태에서 시작한다'는 점이다. 한남대는 시행사인 비케이비에너지와 수퍼마이크로컴퓨터가 이미 고성능 GPU 공급에 대한 어그리먼트(agreement)를 체결했으며 수요에 따라 최소 수만 장 이상의 고성능 GPU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남대 이준원 국방AX융합연구소장은 "현재 기준으로 고성능 GPU 수 만장 이상이 거론되고 있지만 핵심은 '정해진 수량'이 아니라 수요가 발생하면 그에 맞춰 공급이 이뤄진다는 점"이라며 "이는 필요시 이 보다 더 많은 GPU를 공급하겠다는 의미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극히 이례적인 파격적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스 유안이 대전을 선택한 배경에는 대전만의 독보적인 연구 생태계가 자리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ETRI, ADD, KISTI, 기계원 등 정부출연연이 밀집해 있고 실제로 고성능 GPU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수요가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이준원 소장은 "다른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구상이 '의지 표명' 수준에 머물렀다면 대전은 출연연과 대학, 기업이 이미 연구·개발 단계에서 GPU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완전히 달랐다"며 "수퍼마이크로컴퓨터와 엔비디아 측도 이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17일 대전시는 한남대학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 엠아르오디펜스와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2025.12.17 nn0416@newspim.com
젠슨 황 엔디비아 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장우 시장 "대전을 글로벌 AX혁신도시로"

이번 사업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지자체 내 대학 캠퍼스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를 구축하는 모델이라는 점이다. 이는 연구·교육·산업·인재양성을 한 공간에서 연결하는 완결형 AX(AI 전환) 생태계로, 국내에서는 사실상 처음 시도되는 구조다.

한남대는 GPU 센터를 중심으로 ▲국방 AX 융합연구 ▲공공 AX 융합학과 신설 ▲석·박사 인재 양성 ▲출연연 공동 TF 운영 등을 연계하며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AI 국가 전략의 실행 플랫폼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발맞춰 한남대는 내년 봄학기 관련 학과 개설에 나선다.

대전시는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대한민국 R&D의 심장부이자 AI 기술 수요가 가장 집적된 도시"라며 "이번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는 선언이 아닌 실행이며, 대전을 글로벌 AX 혁신도시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와 비케이비에너지가 총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2조 6000억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며 전력 계통 영향 평가를 거쳐 내년 3~4월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 GPU 확보 경쟁이 국가 간 전쟁 양상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젠슨 황의 신뢰 라인으로 평가받는 알렉스 유안의 '대전 선택'은 상징성을 넘어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GPU를 누가 더 빨리, 더 많이 확보하느냐가 AI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대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GPU를 구상하는 도시'가 아니라 'GPU를 실제로 쓰는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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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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