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과 연락할 수 있는 직통 전화번호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김 위원장에게 인권 문제를 압박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은 그가 핵전쟁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모든 것을 얻는 합의에 서명했다”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북한과 전쟁을 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