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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택] "와~, 3선이다" 당선 확신하는 박원순 캠프

기사입력 : 2018년06월13일 19:18

최종수정 : 2018년06월13일 19:21

출구조사 결과 발표되자 10분간 박수 끊이지 않아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1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는 10분 동안 박수와 환호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지상파 3사(KBS·MBC·SBS)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는 55.9%로 지지율 선두를 달렸다. 2위인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21.2%)와 35%포인트 가량의 큰 격차를 보였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8.8%로 3위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됨과 동시에 박원순 캠프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현장에 와 있던 안규백 공동선대위원장과 우원식 전 원내대표, 남인순, 홍익표 의원과 지지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익표(왼쪽부터), 남인순, 안규백,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며 박수치고 있다. 2018.06.13 leehs@newspim.com

지역별로 당선 유력후보가 발표될 때마다 더 커지던 박수소리는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8번째로 발표된 대구시장에서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가 임대윤 후보를 앞서자 잠시 '아!'하는 탄식이 나왔을 뿐이었다. 호남과 광주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큰 격차를 벌리며 앞서 나가자 환호성은 이전보다 더 커졌다. 

이미 박원순 후보의 승리가 확정된 듯 다른 지역의 출구조사 결과에도 관심을 쏟는 모양새였다. 

5분여간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10분여간 결과를 지켜본 뒤 자리를 떴다. 이들은 "당선 축하합니다~"라며 서로 축하의 말을 나눴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개표결과가 윤곽이 드러나면 캠프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에서는 17개 광역단체장 중 14곳에서 민주당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전이 예상됐던 경남과 경기 등에서도 민주당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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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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