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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북미정상회담 공동합의문 서명…"중대한 변화 보게 될 것"

기사입력 : 2018년06월12일 15:47

최종수정 : 2018년06월12일 17:15

140분간 단독·확대정상회담 이어 업무오찬 진행
트럼프 "정말 환상적인 회담"…김정은 "기대 이상"

[싱가포르=뉴스핌] 이영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140여 분에 걸친 단독·확대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을 마친 뒤 오후 1시40분쯤(현지시각) 공동합의문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중요한 문서에 서명하게 됐다. 굉장히 포괄적인 내용"이라며 "우리는 훌륭한 회담을 가졌고, 굉장히 좋은 관계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도 있는 내용을 보게 될 것이며 많은 준비가 들어간 합의문"이라며 "매우 자랑스럽다. 북한과 한반도 관계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수준으로 기대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김 위원장과 함께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특별한 유대 관계가 형성됐다"며 "북한의 비핵과 과정이 매우 빠르게 시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위원장에게) 매우 감사하다. 환상적이었다"며 악수를 건넨 뒤 합의문을 교환했다.

김 위원장은 "역사적 만남에서 과거를 덮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서명을 하게 됐다"며 "세상은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과 같은 자리를 위해 노력해준 트럼프 대통령께 사의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합의문의 상세한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뒤 합의문을 지닌 채 밖으로 나와 다시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서명식 이후 함께 사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매우 재능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자신의 나라를 매우 사랑한다며 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미국 CNN방송은 미국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북미 공동합의문에는 양 정상이 대화의 진전을 인정하고 그 모멘텀을 이어가자는 약속이 담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 트럼프 "정말 환상적인 회담"…김정은 "기대 이상"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김 위원장과 단독·확대정상회담을 마친 후 업무오찬까지 함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에서 많은 진전 이뤄졌다"며 "정말로 환상적인 회담"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선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단독·확대정상회담 이후 이어진 업무오찬에는 북측에서 확대회담에 배석했던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외에 김여정 제1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성 부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한광상 당 중앙위 부장이 추가로 배석했다.

미국 측에선 확대회담에 배석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존 켈리 비서실장과 함께 성 김 필리핀 주재 대사, 세라 허커비 백악관 대변인, 매슈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 자리했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업무오찬 메인 메뉴로는 동서양 맛을 혼합시긴 한식 소갈비 콩피(beef short rib confit) 요리와 감자 그라탕(Dauphinoise Potatoes), 찐 브로콜리가 나왔다. 새콤달콤하고 바삭바삭한 돼지고기(sweet and sour crispy pork)와 XO칠리소스 볶음밥, 대구조림도 등장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9시16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0시 16분)께부터 9시52분까지 약 38분간 열린 '일 대 일'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배석자들이 참석한 확대정상회담을 1시간40분간 진행한 뒤 낮 11시 34분께 회담을 종료했다. 단독과 확대를 합친 회담시간은 약 140분간 진행됐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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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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