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리설주, 커플시계 졸업?…자유로운 발언으로 '가정적 분위기' 강조

기사입력 : 2018년06월11일 08:44

최종수정 : 2018년06월11일 08:44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아내인 리설주가 최근 고급 커플시계를 차지 않고 있다고 11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커플시계를 차지 않아도 북한 퍼스트레이디로서 리설주의 위상에 흔들림이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리설주가 10일 저녁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 국무위원장과 동행했는지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지만, 리설주는 최근들어 정상외교에 자주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문은 "리설주가 어떤 손목시계를 찼느냐만 봐도 리설주의 존재감이 높아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정권 초기 시절, 리설주가 손목에 커플시계인 검은 손목시계를 차고 있다. [사진 = 로이터 뉴스핌]

신문은 "조선중앙통신이 배포한 사진 등을 살펴보면 리설주는 공식적으로 등장한 2012년 7월 이후 김정은과 맞춘 검은색 커플시계를 애용해왔다"고 전했다. 이 시계는 스위스 고급시계 브랜드 '모바도'의 커플시계다. 

하지만 리설주는 이번 3월 방중 당시엔 검은색 커플시계가 아닌 은색 손목시계를 착용했다. 이 방중 일정은 김정은의 첫 외유 일정이었다. 리설주는 지난 4월 중국예술단이 북한에 방문했을 때도 은색 시계를 착용했다. 

3월 25~28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위원장 부부가 시진핑주석내외와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리설주는 이때 은색 손목시계를 착용했다. (왼쪽부터 리설주,김위원장,시진핑주석,펑리위안사진=신화망]

뿐만 아니라 리설주의 위상은 김정은 정권 초기와 비교했을 때 자유로워진 발언에서도 드러난다. 

리설주는 지난 3월 방중 당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아내인 펑리위안(彭麗媛)과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도됐다. 북한 관계자에 따르면 리설주는 북한 예술단에 재적해있던 시절, 중국에서 짧게 유학한 적이 있어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또한 리설주는 지난 3월 평양을 방문한 한국 특별사절대표단과의 만찬에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제 남편"이라고 불렀다. 김정은과의 가정생활에 대해 "제가 금연하라고 늘 말하지만 듣질 않는다"고도 말해 주변을 놀래키기도 했다. 

리설주는 공군 장교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 2012년 6월 김 국무위원장과 결혼했다. 부부에게는 적어도 2명의 여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때는 김 국무위원장이 리씨를 바라보며 웃는 모습을 보여 부부관계가 원만하다는 점을 드러냈다. 

신문은 "북한이 리설주의 존재를 드러내는 배경에는 퍼스트레이디를 공식적으로 등장시켜 '보통가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