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스원, 오후 8시 22분 파야레바 공군기지 착륙
트럼프 대통령, 숙소 샹그릴라 호텔로 곧장 이동
[싱가포르=뉴스핌] 이영태 특파원 = ‘세기의 회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정상 모두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22분(한국시간 오후 9시 22분)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22분쯤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장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향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시 36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리센륭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국제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이로써 북미 정상이 모두 싱가포르에 집결했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사실상 시작된 셈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당일인 12일 오후 2시 싱가포르를 곧바로 떠날 예정이다. 일각에선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합의문 초안’ 합의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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