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SK가 하룻만에 2위를 탈환했다.
SK 와이번스는 6월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연장 10회 3득점, 4-2로 승리했다.
2연패서 탈출한 SK는 시즌 35승(26패)째를 올려 전날 패배로 뺐겼던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삼성을 꺾은 LG에 게임차 없이 승률 5리차로 앞섰다. 한화는 LG에 반게임 차 뒤진 4위로 두 계단 내려 앉았다. 1위 두산을 제외, 2위 SK와 4위 한화는 0.5게임차 살얼음 승부를 펼치고 있다. 5위 KIA와 4위 한화와는 3게임 차다.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하룻만에 2위를 탈환했다. [사진= SK 와이번스] |
SK는 1-1로 맞선 연장 10회 선두 타자 한동민이 몸에 맞는 볼, 최정의 2루타로 2,3루를 만든 뒤 2사후 정의윤이 자동 고의4구로 1루로 나갔다. 이어 안영명의 제구 난조로 박성한이 풀카운트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이어 김성현은 계속된 2사 만루서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대타 김민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6이닝동안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2이닝동안 3실점한 안영명은 패전투수가 됐다.
LG 트윈스는 3위로 올라섰다.
프로야구 구단 LG는 같은 날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LG는 3연승으로 시즌 37승째(28패)를 올렸다. 선발 타일러 윌슨은 7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3패)를 신고했다.
이날 LG는 8회 이형종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오지환, 김현수, 채은성, 양석환의 적시타로 6-0을 채웠다.
프로야구 1위 두산 베어스는 최하위 NC 다이노스를 3-0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8회말 허경민의 적시 2루타와 박건우, 양의지의 적시타로 승리했다. 2위 SK와는 6게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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