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8 바이오USA]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첫 미국 수주…"3년 내 글로벌 1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바이오, CDO 3건 수주…올해 6건 계약 예정
가격·고객 맞춤형·유연화로 시장 공략

[보스턴=뉴스핌] 김근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개발제조(CDO) 사업 시작 1년 만에 미국 기업을 상대로 첫 수주에 성공했다.

CDO는 바이오의약품의 대량 생산을 돕는 세포주 개발 등 임상시험 1상 승인 신청을 위한 모든 과정을 위탁 개발·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회사는 이르면 3년 내 글로벌 CDO 1위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양은영 삼성바이오로직스 CDO사업팀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애틀 소재의 중견 제약사로부터 CDO를 수주했다고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 자유 발표 세션을 통해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양은영 삼성바이오로직스 CDO사업팀장은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 기업으로부터 3건의 CDO를 수주했다"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을 합치면 올해 총 6건의 CDO 수주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와 CDO 계약을 맺었고, 이날 국내 바이오 벤처인 지아이이노베이션과도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2건의 계약이 체결 막바지 단계에 있고, 1건은 논의 중에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기존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만을 펼치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O사업에 뛰어든 지 1년 만에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세계 CDO 1위 기업인 론자가 1년에 8~10개 정도의 CDO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다.

양 팀장은 "당초 올해는 4개의 CDO 프로젝트만을 수행하려고 목표를 잡았지만, 예상보다 고객들의 수요가 더 많았다"며 "이후에 들어오는 수주 문의는 내년으로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50명의 CDO 관련 인력을 연말까지 2배로 늘린다. 제2공장에 200L 규모의 CDO 전용 생산설비를 더하고, 내년 7월부터 1000L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자체 세포주도 만든다.

양 팀장은 "3~5년 안에 글로벌 CDO 1위로 올라설 것"이라며 "CDO 시장 20%의 점유율을 기록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O 시장 20%를 점유할 경우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회사는 가격경쟁력, 고객 맞춤형, 유연화 등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양 팀장은 "기존 CDO 기업들과 달리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생산 시기를 맞추고, 추가 로열티(경상기술료) 등을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기존 기업들과의 차별화 전략을 펼치겠다"고 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