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대북 경제지원서 한발 뺀 트럼프...한·중·일 도맡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한·중·일 도움 줄 것, 우리는 이웃 아니다"
전문가 의견 엇갈려 "트럼프 발언 국내용일 것"
"日, 경제 지원 안하면 게임서 배제, 참여 가능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미정상회담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핵화의 보상으로 꼽히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어떻게 구성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에 대한 보상으로 꼽히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서 한 발 빼면서 경제지원의 주체를 한국과 일본, 중국으로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각)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난 후 기자들에게 "한국이 그것(경제적 지원)을 할 것이고, 중국과 일본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북한은 그들의 이웃국가이지 우리의 이웃 국가가 아니다. 미국은 많은 돈을 쓰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의 경제 인프라를 건설하기 위한 중요한 자금으로 평가되는 일본 식민지 배상금도 쉽지 않다. 일본은 일본인 납치자 문제·중단거리 미사일 문제 등 자국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엄청난 자본 투여가 불가피한 북한 경제 발전의 상당액을 우리가 부담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전문가들은 우리의 부담이 가장 큰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이나 미국도 북한 경제 지원에 일정부분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베 방미, 8일 미일정상회담서 日 입장 전달…전문가들은 "불만일 뿐"..
    권태진 "일본, 배상금 주고서라도 北 경제개발 참여 원할 것"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그 단계에서 경제 지원을 하지 않게 되면 일본은 아예 게임에서 아웃된다"며 "지금은 유일한 카드가 경제지원이니 그것을 가지고 미국이 너무 나가는 것을 견제하겠다는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는 안 먹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최 부원장은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 규모와 이를 누가 부담할지는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다. 최 부원장은 "제네바 합의 당시에는 경수로라는 확실한 프로젝트가 있어 투입 자원에 대한 추정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북한의 경제개발에 어느 정도 자원이 소요될지는 추정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 연구원장도 일본에 대해 "최근 재팬 패싱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이 아무 역할을 못하니까 초조함 속에서 나온 발언"이라며 "미국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하는 것인데 일본은 배상금을 지불해서라도 빨리 현 흐름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미국이 많은 돈을 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국내용일 것"이라며 "북한의 경제 발전 과정에서 미국 기업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미국도 어느 정도 기여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권 원장은 "물론 북한 경제제재 해제나 국제개발은행으로부터 북한이 돈을 차입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은 미국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미국 기업이 향후 북한에 진출하려면 미국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강 "상당부분 우리가 지원해야 기득권, 오히려 중·일 간섭 막아야"

북한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오히려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강 부원장은 "상당 부분은 우리나라가 지원해야 향후 기득권을 갖고 나갈 수 있다"며 "우리가 향후 북한을 관리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느냐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부원장은 "오히려 향후 우리가 주도권을 갖기 위한 수단에 대해 중국과 일본이 과도하게 간섭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의 지원을 늘리는 방향을 주장했다.

최 부원장은 "북한의 광산개발권이 중국에 넘어간 것을 다시 사온다든지 향후 여러 면에서 기득권을 어떻게 갖게 될지 고민해야 한다"며 "북한의 기반시설 확충은 국제사회에서 동참할 수도 있지만, 북한의 경제개발은 우리나라가 상당부분 지원할 수밖에 없다"고 예측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