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 회담 열릴 것…긍정적 결과 기대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이 “용감하고 성숙했다”며 극찬했다고 6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미디어그룹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아주 용감하고 성숙한 결정”이라면서 “(6.12 회담이) 열릴 것으로 희망하며 우리 모두가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제안했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이 지금은 여러 문제들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 밝혔지만, 그 뒤로 양국 관계는 시리아 분쟁과 영국 내 러시아 전직 스파이 문제 등을 두고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