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테슬라 주주총회서 머스크 해임안 부결…회의론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머스크 "이달 말 모델3 주당 5천대 생산 전망"
중국 내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도 공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해임안을 부결했다. 다만 그와 테슬라 전망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회의론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5일(현지시각) 열린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여러 이슈들이 언급됐지만, 그 중에서도 머스크 해임안 표결이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징 자오(Jing Zhao)를 대표자로 하는 테슬라 주주들 일부가 위임장을 통해 테슬라 CEO의 이사회 의장직 해임을 요구했다. 머스크가 경영과 이사회 의장을 겸해 두 업무가 모두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으며, 머스크가 태양광 발전업체 솔라시티와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엑스 CEO도 겸하고 있어 테슬라에 집중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테슬라는 이날 주주총회 표결에서 큰 표 차이로 해당 제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테슬라가 총의결권 수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되는 초다수결의제(supermajority voting structure)를 채택하고 있는데, 머스크 자신이 5분의 1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어 통과 자체가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주주총회 표결에서 신임을 받은 머스크 회장이 일단 한 숨을 돌리긴 했지만, 올해 들어 테슬라가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그에 대한 회의론도 식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표결 직후 머스크는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회사가 “가장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목표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테슬라는 모델3 생산 문제와 직원 안전 및 차별 문제, 자율주행 사고 등 끊이지 않는 잡음에 시달렸고, 주가는 연초 이후 7% 가까이가 날아간 상태다.

WP는 테슬라 내외에서 특히 불만이 커진 것은 모델3 생산 지연 때문이라면서, 일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머스크의 제조 관련 발표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는 경고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머스크는 테슬라가 이달 말 주당 5천대의 모델3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저가형 모델3 생산은 내년 1분기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생산 부문이 장기적으로는 테슬라의 가장 위대한 강점이 될 것이며, 회사가 3분기나 4분기 중에는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실리콘 밸리 창업가 출신으로 현재 스탠포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스티브 블랭크 교수는 머스크의 뛰어난 자금 조달 능력과 장기 비전에 대한 설득 능력 때문에 그가 이사회에서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점쳤다.

다만 그는 테슬라가 이제는 혁신만 계속 할 것이 아니라 비전을 실행하는 데도 전문성을 발휘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날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내에서 기가팩토리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빈 렌 테슬라 글로벌 판매 총괄은 “구체적 내용을 여기 주주총회에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추후에 이와 관련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주주들은 안토니오 그라시아스와 일론 머스크 동생인 킴벌 머스크, 제임스 머독 21세기폭스 CEO의 이사직도 유지하기로 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