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12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정부 관계자를 파견한다고 5일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정보 수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를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의 납치·핵·미사일 문제의 해결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연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싱가포르에 있는 일본 대사관을 통해 정보 수집에 더해, 도쿄에서도 적절한 정부 관계자를 현지에 파견에 정보 수집에 만전을 기하고 싶다"며 "파견될 인물은 현재 정부 내에서 조정중이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N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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