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48)가 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전몰장병 유족 행사'에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난 지 25일 만이다. 이날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멜라니아 여사가 본인 트위터 계정에 올린 '전몰장병 유족 행사'.[사진=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트위터] |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달 10일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마중을 나간 이후 카메라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나흘 뒤 신장수술을 받았고, 월터리드 국립 군의료센터에 입원해 회복 기간을 가진 후 19일 퇴원했다.
그가 백악관 복귀 후 국내외 이슈에 대한 생각과 본인의 활동을 트위터에 올리면서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자 항간에는 '성형설'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 등이 떠돌았다. 이에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백악관에서 잘지내고 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8일부터 열리는 G7정상회의와 12일 북미정상회담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언론이 내가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는지 추측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는 것 같다. 나는 백악관에서 가족과 잘 지내고 있고 어린이와 미국 국민을 대신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트윗을 올린 멜라니아 여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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