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신임 자본시장연구원에 박영석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4일 자본연 관계자는 원장 선임 과정에 대해 “이번주 중 최종 결정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했다. 업계 한 소식통은 "박 교수가 단독 후보로 올라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영석 서강대 교수 <사진=네이버> |
현재 자본연은 원장추천위원회를 꾸려 내일인 5일 후보자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비공개 위원회인 원장추천위원회는 관련 학계, 업계 등 저명인사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은 외부 인사다.
신임 원장 후보로는 박영석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2000년부터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경영전문대학원장, 경영학부 학장을 역임했다.
금융투자 관련 외부 활동도 활발했다. 금융투자협회 공익이사,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거쳤고, 지난 2016년 한국증권학회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한국금융학회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임 안동현 원장은 지난달 초 임기를 1년 남기고 돌연 사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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