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 2개,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엘비세미콘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050원(29.91%) 오른 4560원에, 와이제이엠게임즈는 785원(29.85%) 오른 3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은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평가돼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최근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25.7% 취득하며 방시혁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넷마블은 와이제이엠게임즈 지분 7.68%를 보유한 대주주다. 엘비세미콘 역시 관계사인 LB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 지분 10% 정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미국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또한 최근 국내 발매 정규 3집에 선주문 물량만 144만장을 넘어서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우선주 중에서 동양우, 깨끗한나라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주도주 부재 상황에서 유통량이 적은 우선주들이 급등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밖에 코스닥 러셀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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