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통영 폐조선소 살리기에 국민 아이디어 모은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5월25일 11:03

10월까지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일반 아이디어 공모'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설계팀도 확정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남 통영 폐조선소를 세계적인 명소로 되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10월 14일까지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일반 아이디어 공모'를 연다. 

공모주제는 ▲도크 및 크레인 문화‧관광 자원화 방안 ▲부지내 상징물(랜드마크) 건립방안 ▲대상지 접근 교통체계 방안 ▲원도심 재생을 위한 이야기구성(스토리텔링)이다. 이밖에 사업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전 세계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1등 1팀에 1000만원, 2등 4팀에 500만원, 3등 10팀에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사업계획도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 관계자는 "주요 국책사업에 전 세계 누구나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시재생 대표 사업지인 통영에서 일반인의 상상력과 지혜를 모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설계경쟁에 참여할 7개 팀을 확정했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와 삼우종합건축, 이든도시건축,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 정림건축종합건축, 포스코에이앤씨건축, 혜원까치종합건축이다. 

초청된 팀은 오는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최종 마스터플랜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9월10일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선업 침체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을 세계적 문화‧관광‧해양산업 명소로 만들겠다"며 "전문가 국제공모와 일반 아이디어 공모로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해 통영 폐조선소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