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미국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에이비타(AIVITA Biomedical, Inc)에 투자를 완료한 에스에프씨가 바이오 사업을 구체화한다.
에스에프씨는 25일 서울성모병원 최환석 교수(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와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바이오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자회사로 뇌질환 전문가 크리스토퍼 듀마 박사의 ‘자가 지방세포 뇌 직접 주사(Autologous SVF Brain Direct Injection)’ 기술을 이전시켜 치료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오 자회사 설립을 위해 국내 대학병원 신경외과, 신경과 전문의 및 임상 전문가, 세포치료제 전문가들과 자문단을 구성한다.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우수제조시설(GMP) 건립도 추진 중이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이미 개발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치료제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듀마 박사의 동물실험 및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환석 교수는 "치매, 파킨슨 등 노인들의 퇴행성 뇌 신경계 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듀마 박사의 치료법을 통해 국내 노인들의 퇴행성 질환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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