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내달 12일로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됐지만 미 국방부는 군사 태세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은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의 케네스 맥킨지 중장은 “미국이 대북 최대 압박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북한에 대한 미군의 경계태세가 고조된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 취소가 미군의 태세를 어떤 방식으로도 바꿔놓지 않았다”면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북미 대화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취해 왔으며 여전히 외교적 해법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또 “향후 며칠간 북한과 전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면서 “도발 행위가 있을 경우 미국은 동맹국과의 협조를 통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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