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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비단길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어"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10:08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10:08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 위해 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민주당은 평화로 가는 길이 쉬운길이거나 비단길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면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회담은 각본 조율이나 배석도 없는 회담이었지만 양국 정상의 돈독한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솔직하고도 실질적 대화가 오고 간 자리였다"고 평가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을 수 있지만 판문점 선언에 대한 진정성과 역사성이 훼손돼선 안 된다"며 "민족사적인 대전환기에 사사로운 당리당략이나 정략적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협조할 것은 협조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평화로 가는 길이 쉬운길이거나 비단길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면서 "그 길이 역경과 고난이 있는 가시밭길이라고 할 지라도 인내와 끝기를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나가겠다"고 밝혔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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