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선내 불만 처리절차 게시해야…"안 하면 선박소유자, 200만원 처벌"

기사입력 : 2018년05월21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5월21일 11:02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앞으로 선박소유자가 선내 불만 처리절차 게시의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받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선내 불만 처리절차 게시의무 위반 때 과태료 부과기준 등을 담은 ‘선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행은 29일부터다.

해양수산부 <사진=뉴스핌DB>

국제노동기구(ILO)의 국제해사노동협약(MIC)을 반영한 선원법에는 선박소유자 또는 선장이 선원법령 등을 위반한 경우 선원이 언제든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선내에 불만처리 절차를 게시할 수 있는 제도도 있다.

그러나 선내 불만처리 절차를 게시하지 않는 경우에 대한 직접적인 처벌 조항은 미비한 상태다. 해수부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내 불만처리 절차를 게시하지 않을 경우 선박소유자에게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항을 신설한 바 있다.

과태료는 최근 1년간 같은 위반행위로 1회 위반할 경우 50만원이다. 2회 위반은 100만원, 3회 이상 위반은 200만원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외국인 선원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외국인 선원도 선내 불만처리 절차를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라며 “선박소유자가 국문뿐만 아니라 영어 또는 외국인선원의 국적국 언어로도 병행해 불만처리 절차를 게시하도록 의무화한다”고 설명했다.

서진희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불만처리 개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선원들의 신고가 있을 경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부당한 권리의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