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 시니어 작가 문영숙의 첫 자전 에세이 발간

기사입력 : 2018년05월21일 09:07

최종수정 : 2018년05월21일 09:07

쉰 넘어 작가로 등단한 문영숙 작가의 자전 에세이

문영숙 작가의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 [사진=서울셀렉션]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쉰을 넘어 동화작가로 등당한 문영숙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 에세이집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를 발간했다.

신작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는 저자 문영숙이 소녀 가장으로서 가난과 고통의 세월을 버티고 결혼 이후의 삶도, 제2의 도전도 쉽지 않았지만 꿈을 잃지 않고 결국 이뤄낸 '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주는 삶을 담는다.

1953년생인 문영숙은 새 학기 책을 물려받지 못해 '책 없는 문영숙'이라 불렸고 중등과정인 고등공민학교를 끝으로 배움을 접어야 했다. 저자는 글을 모르는 이웃 어른들의 편지를 읽어주고 대신 써주면서 그것이 글쓰기 공부였다고 고백한다.

또 가부장적인 남편과 시집살이, 7년간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를 간병한 저자는 쉰이 되어서야 갈망했던 배움을 시작했다. 무엇이든 반대하는 남편과 숨바꼭질하며 시와 수필, 소설 창작을 배우고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학을 다녔다.

저자의 인생에서 전반전이 가난과 잃어버린 자아를 안고 버거운 현실에서 몸부림치는 시간이었다면, 후반전은 문학을 통해 자아를 찾고 작은 꿈들을 이뤄나가는 도전기다. 전업주부에서 전업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연 저자의 도전은 우리에게 너무 늦은 때란 없다고, 도전해보라고 용기를 준다.

문영숙 작가는 2004년 제2회 '푸른문학상'과 2005년 제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잊지 말아야 할 우리 민족의 역사를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에게 알리는 소설로 역사동화 작가이자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라 불리며 저작과 강연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