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조정 국면에 있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제약·바이오 업종 지수 강세는 조정 국면에 있다"며 "학회 이벤트 종료, KRX300·벤쳐 펀드 조성으로 인한 수급 효과 종료, 회계 이슈 등이 주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같은 우려들은 곧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6월부터 회계 이슈 불확실성 해소, ASCO, ADA등과 같은 학회 이벤트, 셀트리온 FDA공장 이슈 해소 등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업종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회계 처리 위반 이슈로 주가가 급락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도 6월 내로 제재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서 연구원은 "증선위 이후 금융위원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종 혐의와 제재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며 "6월 내로 과징금 규모와 대표 해임 권고 등 징계 범위가 확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거래정지 또는 상장폐지와 같은 극단적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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