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구본무 별세] '구광모의 LG', 부회장 6인이 뒷받침

기사입력 : 2018년05월20일 12:43

최종수정 : 2018년05월20일 12: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현회·조성진·한상범·차석용·권영수·박진수 등 역할 커질 듯
구본준 부회장은 분가 가능성 점쳐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LG는 본격적인 '구광모 시대'를 맞게 됐다. 이에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와 그룹의 전문경영인 부회장 6인이 LG그룹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구 회장의 병환 당시 LG그룹을 대신해 이끌던 구본준 ㈜LG 부회장은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계열분리 등을 통해 독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재계의 전망이다.

㈜LG는 지난 1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구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6월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구 회장에서 구 상무로의 경영승계를 위한 것이다. 6월 주총에서 구 상무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본격적으로 LG를 책임지는 총수일가의 대표가 된다.

구 상무의 ㈜LG 지분율 역시 구 회장이 가지고 있는 ㈜LG 지분 11.28%를 모두 상속받는다면 17.52%가 된다. 최대주주가 되는 것이다.

재계에서는 LG그룹이 오너 4세인 구 상무를 중심으로 6인의 전문경영인 부회장들이 받치는 경영 체제를 갖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6인의 부회장은 하현회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이다.

이들은 모두 60대지만 최근 재계에서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좋은 실적과 노하우 등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구 상무가 총수 역할을 물려받게 되면 이들 부회장단이 구 상무의 승계를 도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 중 하 부회장은 지주사인 ㈜LG의 대표이사이고, 과거 구 상무의 상사로 인연을 맺은 적도 있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다만 LG그룹의 경우 재계 다른 그룹보다 책임경영체제가 잘 되고 있는 곳이라는 점, 부회장들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누구 한명이 중용된다기보다는 지금과 같은 체제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재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구 부회장이 그룹을 잘 이끌면서 구 회장의 공백을 잘 메워왔고, 책임경영체제가 워낙 잘 돼 있기 때문에 구 상무로의 승계 역시 무리없이 잘 될 것"이라며 "특히 구 상무 개인도 겸손하고 예의바르면서 일처리 능력까지 인정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