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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개막 앞두고 생생한 연습 현장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10:40

최종수정 : 2018년05월16일 10:40

고전 명작의 명장면 재현해 원작 감동 전한다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샤롯데씨어터 공연

'스칼렛' 역의 바다(왼쪽 상단부터), 루나, 최지이와 '레트' 역의 신성우(왼쪽 하단부터), 김준현, 테이, 백승렬 [사진=㈜쇼미디어그룹]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개막을 앞두고 배우들의 치열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이 16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프로듀서 박영석)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비장한 각오로 마지막 박차를 가하며 연습에 임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실제 공연을 하는 듯한 생생함을 전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대표 장면인 '바비큐 파티'와 '자선 무도회' 장면에서 주연 배우들과 앙상블 배우들의 활기 넘치는 군무와 유쾌한 선율이 이어졌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치열한 생존과 사랑 이야기는 배우들의 열연과 서정적인 음악이 만나 보는 이의 감정선을 자극했다.

'애슐리' 역의 정상윤(왼쪽 상단부터), 백형훈, 기세중, '멜라니' 역에 오진영(왼쪽 하단부터), 최우리, 이하린 [사진=㈜쇼미디어그룹]

연출 브래드 리틀은 "작품이 가진 매력들을 발산하기 위해 배우들이 연기, 안무, 음악적으로 감정 최대치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석 프로듀서는 "좋은 원작에 배우와 스태프들의 열정과 연습이 합쳐져 좋은 작품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랑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여인 '스칼렛 오하라' 역에 바다, 김보경, 루나, 최지이, 이성적이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지닌 '레트 버틀러' 역에 신성우, 김준현, 테이, 백승렬, 시대의 이상주의자 '애슐리 윌크스' 역에 정상윤, 백형훈, 기세중, '멜라니 해밀튼' 역에 오진영, 최우리, 이하린이 연기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주인공 스칼렛과 레트의 황혼 키스신을 비롯해 동명영화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 고전 명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한다. 지난 2015년 국내 초연 당시 4주 만에 누적 관객 5만 명을 기록했고, 같은 해 재연은 10만 명을 모았다. 오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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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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