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뮤지컬

속보

더보기

'제12회 DIMF' 올여름 뜨겁게 달굴 준비 마쳤다…"대구 넘어 글로벌로"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15:24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15:37

국내 창작 뮤지컬에 해외 초청작·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까지 풍성
내달 22일부터 7월9일까지 대구에서 공연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포스터 [사진=DIMF]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올 여름 뮤지컬 팬들을 즐겁게 만들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국내 유수의 작품 외 해외 초청작과 창작 뮤지컬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곧 찾아온다.

다음달 22일 개막하는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을 앞두고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렌스센터에서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06년 시작해 지난 12년간 한국 뮤지컬 저변 확대와 창작 뮤지컬의 활성화, 차세대 뮤지컬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노력한 'DIMF'는 지역 축제를 넘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익현 DIMF 이사장은 "올해는 새로운 10년을 출발하는 두 번째 해"라며 "앞서 대구시에서 진행하는 16개 축제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연구기관, 전문가, 관람객 평가 등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생각보다 훨씬 대구에서, 또 글로벌한 측면에서도 잘 안착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14일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2회 DIMF'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DIMF]

올해는 체코, 영국, 프랑스, 러시아, 대만, 중국, 카자흐스탄 등 8개국의 우수한 뮤지컬과 일반 시민을 위한 'DMIF 열린뮤지컬특강', 야외 뮤지컬 영화 상영회 'DIMF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 지역 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릴레이뮤지컬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공식 초청작은 8개작이다. 개막작인 체코의 '메피스토'와 폐막작인 영국의 '플래시댄스'를 비롯해 러시아 '로미오와 줄리엣', 프랑스 '아이 러브 피아프', 중국 'Mr&Mrs. SINGLE', 대만 '맨투밋', 카자흐스탄 '소녀 지벡', 한국 '피아노포르테'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축제를 준비하면서 항상 대중성 있는 작품과 예술성 있는 작품을 놓고 고민한다. 뮤지컬이라는 것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굉장히 힘들지만 올해는 자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는 개막작과 폐막작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선정했다. 특히 개막작은 생소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작품이며, 폐막작은 '맘마미아' 이후 가장 커튼콜이 화려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래가 많이 나와 신나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12회 DIMF' 폐막작인 영국 '플레이댄스' [사진=DIMF]

특별공연은 3개작으로 '투란도트'(대구) '외솔'(울산) '열두개의 달'(충북)이며, 창작지원사업 선정작은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 '블루레인' '미싱(Missing)' '엘리펀트 박스'로 총 4개작이다.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장작지원사업은 국내 창작뮤지컬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네 작품은 모두 순수창작물로 작품성과 신선함, 스태프들의 제작 능력, 참여한 배우들 등 여러 가지를 견주어 선정했다.올해는 네 작품 모두 다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는 총 9개팀이 올라 계명문화대, 극동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목원대학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예원예술대학교, 호산대학교 등 국내 8개 팀과 중국 상해시각예술대학이 맞붙는다.

유희성 이사장은 "심사위원들이 직접 학교에 찾아가 예선을 거쳤다. 작품의 전체적인 수준, 완성도, 가능성, 참신함 등을 기준으로 발표됐다"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젊은 친구들이 앞으로 미래 주축이 될 뮤지컬인을 양성하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각 학교들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좋은 작품을 창작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2회 DIMF' 홍보대사 뮤지컬 배우 민우혁(왼), 최정원 [사진=DIMF]

제12회 DIMF 홍보대사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민우혁이 맡는다. 최정원은 "저도 보고 싶었지만 쉽게 갈 수 없었던 외국의 좋은 작품들을 'DIMF'에서 볼 수 있다는 점, 1년에 한 번은 배우들과 함께 대구에서 맛있는 걸 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기억이 너무 좋았다"면서 "우리나라, 외국의 예술작품이 모여 대구에서 개최되는 일종의 '문화올림픽'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다음달 22일부터 7월9일까지 18일간 대구시내 주요 공연장과 대구광역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hsj121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